엽기,경악,세상에 이럴수가

[스크랩] 사랑을기다리며..#2

게디 2007. 4. 20. 12:12

2002년5월

두번째사랑..

그녀는 정말 낯설은 환경과 행동이 제마음을 빼앗아버렸습니다.

평범하지않은 말이 많고 많은 그녀의 직업은 나래이터 모델 이었습니다..

한때 한국타이어 매인 모델까지 했으니까요..

정말 일생동안 한번 만날까 말까 하던 그런사람..

그녀와 함께 밖에서 데이트라도 하면 사람들의 시선이 온통 저의쪽으로 향할정도니.. 아주 호강에 겨워 살았습니다..

그녀와 만난지 3달정도 되던 어느날...

그녀가 여관 생활을 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전 저희집에 와서 같이 사는게 났지않을까??
하니 그녀 마땅히 갈때가 없다며 저희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그땐 혼자서 살았습니다....

부산을떨며 그녀가 집으로 들어와 산지 3일째 되던날..

술한잔 하자며 집앞에 삼겹살 집으로 갔습니다..

한잔.. 두잔.. 어느덧 얼클하게 취한 그녀..

무거운 입을 열었습니다..

지금 이렇게 떠돌이 생활을 하는 이유를..

자신의 아버지가 군인출신 이었답니다..

하지만 대위달고 큰 사고 치는바람에 전역을 했답니다.

그리고 전역후에 이유없이 얘들처럼 길거리에서 싸움에 유치장을 한두어번 왔다갔다 했나봅니다.... 그이후 그녀의 어머니는 가출하시고....

그녀나이 고작 8살이 되던 해 그큰일을 겪었답니다...

그리고 고교시절 편의점 알바 하던도중 기획사 분을 만나서 나래이터로 발탁된것이고요.. 그렇게 힘들게 살던중 그녀의 아버지가 빛이 날로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그녀를 집앞 다방에 팔아넘길려고(정말 인간의탈을 쓰고 어찌 그런일을..) 했답니다.. 그래서 가출을 시작했구요..

그리하여 우여곡절속에 그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리체이고 저리체이고.. 어린나이에 해볼만한일들은 거의 다해봤다고..

그러다 어느 양아치 같은놈을 만나서 그녀의 빛도 8000만원 이라는 너무 어린나이에 큰빛을 지게 되었답니다..

그사람은 일명 카드깡의 도가 튼사람이 더라구요..

그녀나이 21살에 그사람이 카드를 만들라고 해서 8개정도 만들었다고..

전 무슨 사업하는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결국 그녀의 아픔을 지켜주고 돌봐주고 싶은 욕망에 그녀를 마음속에 집어넣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그런 약점을 얏보았는지 그녀의 직업병과 저를 만나기전의 생활로 차츰 돌아가기 일수였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무도회장의 출입과 일해서 벌어들인돈의 3/2가 유흥비..

도저히 감당이 안될정도로 그녀의 생활은 일상생활에서 이해하기 힘들정도였습니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그녀의 측근이 저에게 하는말..

그녀는 목돈을 만들어야 할때는 단란주점에서 일을하고 남자를 만날때마다

모든사람에게 공정할정도로 아무렇지않게 하룻밤의 몸을 허락하는 그런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또한번의 억장이 무너지더군요..

사실을 확인하기전에 그녀의 뒤를 좀 감시했습니다..

아는 동생들 2명을 그녀뒤에 붙여두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녀는 그카드깡의 도가튼사람과 술을 마실만큼 마시고 그사람집으로 들어갔다고 하더라구요..

혹시나 하는마음에 그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그녀는 전화를 받지도 않더군요..

어떻게 저한테 이런일이 있을수 있으랴.. 무너져내리는 가슴안고 날이 새도록 그녀기다리며 울었습니다..

그울음이 헛되지않기를 그녀가 다시는 그런 여인이 아니라는 생각을 같게끔..

혼자서 생각했습니다..

다음날 저녁에서야 집으로 들어온 그녀..

조용히 그녀에게 어디갔다왔냐 하며 물었습니다..

하지만 그녀 오히려 저에게 화를 내는것이었습니다..

순간 저도모르게 욱하는 성질이 나와서 그녀에게 나가라고 해버렸습니다..

그녀 뒤도 안돌아보며 가버리더군요..

어떻게 자신의 처지도 않됬지만 그힘든일들을 격고 정신을 차린것도 모자라 그렇게 흥청망청 몸망가지면서 그런생활을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전 그렇게 두번째 사랑을 떠나 보냈습니다..

그이후 어떠한 사람도 믿을수가 없었습니다...

작년에 어떤 사람을 만나기 전까지만해도.. 그랬습니다......

 

출처 : 유머 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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