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안경은 패션이 아니라 필수품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했다. 이에 따라 2008년 기준으로 인구의 절반 가까운 45%의 사람들이 안경을 쓰지만 제품의 회전 주기는 빠르지 않았다. 하나를 장만하면 그 안경만 2, 3년씩 쓰기 때문이다.
올해 기능성 안경이 더욱 주목받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 특히 자동차나 휴대전화 등에 들어가는 신소재를 사용해 더욱 가벼워진 안경이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강남의 트렌드 세터들이 많이 찾는 웨이브안경 도산파크점의 박수진 안경사는 “디자인 측면에서는 올해 붐이 일기 시작한 원형 안경 유행이 계속되는 반면, 소재에서 차별화가 많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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