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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경호원 "옷다벗고 돌아다녀 민망"

게디 2010. 6. 10. 10:56

브리트니 경호원 "옷다벗고 돌아다녀 민망"
브리트니 성희롱 혐의로 피소 위기

미국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28)가 전직 보드가드로부터 성희롱 혐의로 고소당할 위기에 처했다.

9일(현지시간)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선에 따르면 브리트니의 전직 보디가드인 페르난도 플로레스(29)는 브리트니와 그의 가족으로부터 성적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페르난도 측근에 따르면 브리트니는 걸핏하면 벗은 몸으로 페르난도 앞에서 돌아다니거나 때론 그를 침실에 불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난도는 "브리트니가 자신을 뒤에서 껴안는 등 추파를 던졌다"며 "만약 어떻게든 반응하지 않을 경우 경호원 자리를 잃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브리트니 아버지인 제이미 스피어스(57)는 딸의 `노 브래지어` 사진이 끊임없이 언론 매체에 노출되자 지난 4월에는 브리트니가 외출할 때 반드시 브래지어를 착용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라고 지시했다고 페르난도는 설명했다.

그는 "당시 브리트니의 아버지는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할 경우 당신에게 책임을 묻겠다"며 겁을 줬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페르난도는 "이같은 말도 안 되는 지시와 브리트니의 성희롱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보디가드 직을 그만 두게 됐다"며 "지난 주 법적 조치를 결심하게 됐다"고 측근들에게 밝혔다. 브리트니는 지난 2007년 전직 경호원 토니 바레토로부터 비슷한 이유로 고소당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