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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애플 아이폰4 문제 해명·사과에 실망감 커

게디 2010. 7. 17. 12:37

美 언론, 애플 아이폰4 문제 해명·사과에 실망감 커


애플이 아이폰4의 수신 결함 문제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대했던 것에 못 미쳤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마켓워치는 16일(현지시간) 애플이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 CEO)가 아이폰4에 결함이 있음을 완벽하게 시인하지 못한데다 경쟁사 제품들도 유사한 문제가 있다고 거론한 점, 그리고 언론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을 지적했다.

잡스는 구글의 사례를 들며 “개인이나 조직이 성공을 거두면 가만히 두려 하지 않는다”며 언론에 불만을 표시했으며 회견 시작 45분이 지나서야 사과를 했다.

잡스는 회견에서 아이폰4를 구입한 소비자의 0.55%만이 수신불량을 신고했다며 이는 큰 규모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애플이 문제를 인정한 점은 박수를 받을 만 하나 잡스가 언론에서 문제를 지나치게 확대했다고 하는등 그의 어조가 오만했다고 마켓워치는 분석했다.

또 애플 제품이라면 무조건 좋아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잡스가 잘 알고 있으며 결국 그들이 입을 다물 것임을 믿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