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최초의 여성 심판 비비아나 스타인호스(31)가 민망한 해프닝으로 유명세를 타게 됐다.
독일 남자 축구계의 유일한 여성 심판 스타인호스는 현지 시간으로 4일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 알레마니아 아헨간의 2010/2011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경기의 주심을 맡았다. 이 경기는 2007/2008시즌에 스타인호스가 남자 프로 리그 심판으로 임명된 이후 치른 경기 중 처음으로 TV 생중계가 이뤄진 경기였다.
득점 없이 지루하게 이어지던 경기에서 가장 화제가 된 사건은 후반 10분경에 벌어졌다. 헤르타 베를린의 수비수 페테르 니마이어가 중원에서 스타인호스의 등을 두드리며 격려하려고 손을 건넸다. 하지만 니마이어는 스타인호스를 보지 않고 있었고, 스타인호스도 뒤로 물어나면서 타이밍이 어긋나는 바람에 등을 향한 니마이어의 손은 스타인호스의 가슴을 쓰다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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