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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0-2011시즌 박지성 총정리EPL(종합편완결)

게디 2011. 5. 15. 02:23

예비군가서 휴대폰으로 글을 확인하는데

 

반응이 좋아서 오자마자 2편을 쓰네요^^

 

축구를 좋아하고 맨유를 좋아하고 박지성선수를 좋아하는 저로써 기분 좋네요^^

 

제 주관이 많이 개입이 되는 글이니 만큼 재밌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1편을 보신분들께서는 스크롤바로 내리셔서 시간단축을 권장합니다^^

 

 

아직 EPL이 마무리 되지는 않았지만,

 

슬슬 각 클럽들도...팬들도...마지막을 바라봅니다.

 

이제 우리 팬들도 2010-2011시즌을 마무리 해야 되지 싶네요.

 

 

2010-2011시즌 EPL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NO.13 박지성

 

월드컵 후유증으로 폼이 정상이 아닌 상태로 시작합니다.

 

첫선발!

 

2010년8월9일 커뮤니티실드(맨유vs첼시)-웸블리

 

폼이 정상이 아니지만 퍼기할배는 올시즌 주축멤버 꾸리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바로 첫 선수가 박지성 선수 였죠.

 

하지만 이렇다할 활약없이 교체아웃.

 

 

 

 

이 날 각종 메스컴은 치차리토의 데뷔골을 기사로 쏟아냈는데,

 

이때부터 치차리토의 운명은 결정났던것 아닐까요?

 

 

 

치차리토의 이야기와 사진은 보너스~

 

 

이적설이 불을 지핀 7-8월...

 

가장 충격적인 이적설은 필립람과의 트레이드 설이었죠.

 

하지만...설로 끝나고...

 

폼은 정상이 아닌체 계속 유지됩니다.

 

리그개막전 선발 출전도 못했죠.

 

그렇게 시간은 가고 선발이 됐습니다.

 

 

2010년 8월23일 맨유vs풀럼(2:2무승부 크레이븐 코티지)

 

이날 박지성 선수는 존재감이 없었습니다.

 

66분 출전 후 교체아웃. 이날 나니의 PK실축으로

 

맨유의 원정 무재배의 신호탄을 쏩니다.

 

박지성선수 각종 매체에서 평점5점 6점 혹독한 평가를 받습니다.

 

역시나 폼은 돌아오지 않았죠.아쉬움은 없었습니다.

 

폼이 정상이 아닌데 말이죠...................

 

 

그렇게 또 시간은 갑니다.

 

웨스트햄과의 경기는 3:0으로 맨유승.그러나 지성선수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때 A매치데이라고 조감독이 불러 제낍니다.

 

퍼기할배는 국대경기에서 폼이 돌아오리라 믿고 보내고..........

 

돌아온 리그

 

 

2010년 9월11일 맨유vs에버튼(3:3무승부) 구디슨파크

 

교체출전.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에브라와의 교체.

 

교체되자마자 기가막힌 패스로 공격활로를 두번이나 열어줬지만

 

공격이 무위로 끝나고

 

90분이후 에버튼에게 2골이나 내주면서 3:3무승부.

 

하지만 확인한건.

 

박지성선수의 스피드와 패싱이 돌아왔다는거였습니다.

 

 

 

위 사진은 경기종료10초전 아르테타의 동점골이 터진 뒤 환호하는 아르테타 선수의 모습.

 

 

이날의 볼거리중 하나는 루니의 스캔들로인하여

 

에버튼팬들이 루니를 조롱하는 인형과 피켓을 들고 구디슨파크를 점령했다는건데요.

 

퍼기할배는 이걸 알았는지...

 

아예 출전명단에서조차 빼버리는 수를 놓았지만,

 

이게 역효과가 났는지 원정무재배의 암흑속으로 더 들어가는 날이었죠.

 

 

이후 2010년 9월19일 맨유vs리버풀(3:2맨유승)OT.벨바 헤트트릭

 

이날의 주인공은 베르바토프 였습니다. 이상 끝.

 

이 날 박지성선수는 서브에서조차 안보였습니다.

 

왜냐고요?주중 펼쳐질 스컨도프와의 칼링컵때문이죠.

 

 

 

2010년9월23일 맨유vs스컨도프(1골2도움)글랜포드 파크

 

이날 박지성선수는 맨유의 사령관이 된 날이었습니다.

 

주장 완장은 리오가 달았을뿐...

 

전후반내내 교체직전까지 맨유의 영건들을 지시했고 또한 그 선수들은

 

박지성선수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움직여줬습니다.

 

딱!!!한놈 빼고요...오베르탕...

 

현재 오베르탕 2군에서도 쩌리이며,방출명단에 올려졌습니다.

 

어쨌든 이날을 전환점으로 박지성선수의 움직임은 살아났고,

 

슈팅력 또한 좋아졌다는걸 보여주면서 많은골을 기대케 합니다.

 

 

 

 

 

덧붙이자면,

 

이날 스컨도프의 홈경기장인 글랜포드파크는

 

홈팀 스컨도프를 열렬히 응원하는 팬들로 꽉 차있었지만

 

맨유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열광하며 맨유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더군요.

 

그리고 경기종료직전 마틴울포드 선수의 득점으로

 

스컨도프의 관중들은 승리를 한것마냥 좋아하기도...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스컨도프가 부디 EPL로 승격하는 날이 오기를...

 

 

2010년 9월26일 맨유vs볼튼2:2무승부(박지성vs이청용)

 

이청용선수는 선발로. 박지성선수는 서브로 시작합니다.

 

맨유는 역시나 원정 무재배를 위해서 첫골을 내주고 시작하게 되죠.

 

이날 경기력 최하를 보여주기 시작한 긱스 대신에 박지성선수가 투입됩니다.

 

이청용은 오른쪽, 박지성은 왼쪽.

 

붙을 수 밖에 없는 포지션.

 

 

 

 

붙기 시작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청용선수의 얼리크로스를 엘만더가 받아서 페트로프에게 연결하고

 

그걸 바로 골로 연결하며 2:1을 만드는 볼튼.

 

이때까지 정말 맨유의 원정 무재배가 깨지며 패배로 바뀌는구나 했지만

 

플레쳐 대신 투입된 오웬이 들어오자마자 골을 만들며 2:2 무승부.

 

역시!맨유는 2010시즌 원정 무재배로 가는게 확실하다는 것을 증명;;;

 

 

 

2010년10월27일 맨유vs울브스3:2맨유승(박지성 1골)올드트레포드

 

계속된 명단제외 속 다시 칼링컵을 맞는 박지성.

 

연일 계속되는 명단제외에서 박지성선수의

 

이날 골은 "내가 왜 리그에서 못뛰냐?내가 리그경기 뛰면 승리할껄?"이라는

 

부제를 만들게 됩니다.

 

또한 다시한번 맨유의 중원의사령관임을 과시한경기.

 

그러나 이날도 오베르탕!!이놈은 박지성 선수의 지시대로 움직이지 않아서

 

맨유 레드카페에서 오베르탕 질타하는 글이 엄청많이 올라왔죠.

 

90분경 박지성선수가 맨유 최고유스선수라 손꼽히는 라벨모리슨과 교체될때는

 

7만이 기립해서 박수를 쳐줍니다.

 

이때부터 시작된 Don't sell my Park!!!의 외침...

 

 

 

2편(부제:나 살아있다.)

 

2010년 10월31일 맨유vs토트넘 2:0맨유승(올드트레포드)

 

9월 발렌시아의 골절부상 긱스 스콜스의 과부하로 인해(햄스트링으로 인한 컨디션난조)

 

맨유 측면자원은 박지성.나니.오베르탕.베베만 남게 됨에 따라

 

퍼기할배는 극단의 조치를 취합니다.

 

좌지성 우나니 붙박이. 이 체제는 토트넘전부터 시작합니다.

 

전반 시작후 맨유의 첫슈팅은 박지성 선수의 몫이었습니다.

 

일명 맞고 뒈져라~슛.

 

하지만 골대를 강타...

 

전 순간 골대가 부숴지는줄 알았고...누워서 여유있게 보자 하던경기가

 

앉았다.서다.를 반복하며 보게되죠.모든 팬들이 그랬을겁니다.

 

 

 

 

이날은 나니의 크레이지모드로 2:0완승. 올드트레포드 극강모드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박지성 선수는 2경기 연속 풀타임!

 

체력이상무. 컨디션 이상무.

 

 

 

2010년11월7일 맨유vs울브스 맨유2:1승(박지성2골)올드트레포드

 

역사적인 날이겠죠?

 

전 이날을 죽어도 잊지 못할겁니다. 다시 태어나도 이 날 만큼은 기억할겁니다.

 

전반이 끝나갈무렵.섀도하는 박지성선수는

 

플레쳐선수에게 손을 흔들며 자신이 혼자 있고,온사이드라고 인식시켜 줍니다.

 

플레쳐선수는 바로 스루패스를 넣어주고,

 

그 패스는 울브스 수비진을 가볍게 통과후 박지성 선수에게 넘어갑니다.

 

그대로 슛...!!골!!리그 첫골!!!

 

 

 

 

이게 끝이 아니었죠.

 

승부는 1:1균형을 이루며,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48분!

 

추가시간은 끝났고, 주심은 마지막으로 맨유에게 기회를 줍니다.

 

플레쳐 선수는 또다시 오른쪽 측면에서 혼자서있는 박지성 선수를 봅니다.

 

박지성선수는 플레쳐 선수에게 손을 흔들고

 

바로 플레쳐 선수는 박지성선수에게 공을 건냅니다.

 

최전방에는 마케다 치차리토가 있었지만,

 

주위 수비벽이 5명이나 되었기에 홀로 있던 지성선수에게 패스...

 

약 5초간 드리블하면서 2명을 제친뒤 왼발슛!!!

 

웨인헤네시 골키퍼 왼쪽으로 간 슛은 그대로 골망을 흔듭니다.

 

조금 과장을 보태서...

 

제가사는 아파트 무너지는줄 알았습니다.

 

아파트 대부분의 집에서 와~!하는 함성소리와 대~한민국 을 외치는 사람들까지...

 

그리고 상가쪽에서 보던분들과 배달 아르바이트 하는 학생들까지 모두 소리지르고...

 

장난이 아니었거든요...

 

장내 아나운서가 Ji Sung Park!!을 외치자

 

7만의 올드트레포드 관중들은 또!!

 

Don't sell my Park!!!을 부릅니다.

 

이경기 이후부터 올드트레포드 18번으로 Don't sell my Park!!!이 결정됩니다.

 

올시즌 OT에서 가장 많이 불린 응원가가 Don't sell my Park!!!

 

 

 

 

 

위 사진은 마지막 슈팅 장면입니다.

 

 

 

2010년 11월11일 맨유vs맨시티 0:0무승부(맨체스터스타디움)

 

이 날 퍼기할배는 빅4의 원정길에서 어떤 포메이션으로 상대하는가에 대한 실험을 합니다.

 

바로 4 5 1전술.

 

하지만 이날은 맨유.맨시티 모두 주말경기를 치루고 주중경기를 치루는 거라 그런지

 

양팀 모두 활력소는 없었고 무의미한 패스와 슈팅만 오고갔습니다.

 

루즈한경기...

 

맨체스터더비가 이렇게 싱겁게 끝날줄이야...

 

물론 박지성선수도 이렇다할 활약이 없었고, 3게임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건제함을 알립니다.

 

 

 

2010년11월13일 맨유vs아스턴 빌라 2:2무승부(빌라파크)

 

4경기 연속 선발의 박지성.

 

모두 대단하다고 하지만,퍼기할배는 고민이 많았을겁니다.

 

긱스는 긱스대로 컨디션난조...오발탄과 베베는 함량미달.

 

지성.나니 체제가 이러다 과부하 걸리게 되는날에는

 

정말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 되지만,

 

결국 꺼내들은 지성.나니 체제...

 

그런데 결과는 후반들어 3분간격으로 2골을 쳐맞은 맨유는

 

이렇다할 공격활로를 개척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기회는 오는법.그리고 맨유 원정 무재배의 법칙은 살아있는법.

 

마지막까지 반격하던 맨유는 5분간격으로 골문을 두드리며 2:2까지 만듭니다.

 

박지성선수는 85분간 뛰며 공격활로를 개척하려고는 했지만,

 

그게 쉽지만은 않았던 경기였죠.

 

조금 지친기색이 보였던...아쉬운경기.

 

 

 

2010년 11월21일 맨유vs위건 2:0맨유승(박지성 1도움.올드트레포드)

 

이 날 맨유는 최전방에 마케다와 오베르탕을 놓고 경기를 했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날 피치위에서 가장 개판이었던 선수.

 

바로 오베르탕입니다.

 

최전방에서 알짱거리면서 맨유의 주축인 플레쳐.지성.나니. 세선수를 견제합니다.

 

같은편이 같은팀 선수를 견제하는 어처구니 없는 경기력으로 일관하는 오베르탕.

 

나니와 플레쳐는 짜증을 내던걸로 기억합니다.

 

플레쳐가 짜증을 내다니...말 다한 경기죠.

 

뭐 그래도 박지성선수는 할건 다 하려고 하더군요.

 

전반 종료전

 

국민짝궁 지성.에브라 콤비가 일을 냅니다.

 

지성선수가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볼을 몰고 가던중에

 

왼쪽으로 얼리크로스를 올린걸 에브라 선수가 헤딩슛으로 연결!골~!

 

 

 

 

정말 좋아하는 에브라. 올시즌 첫골을 박지성 선수가 만들어 주는군요.

 

 

후반55분경.챔피언스리그를 위한 배려차원에서 교체아웃 시켜주고

 

2010년 맨유작품 치차리토의 골로 2:0승리.

 

 

 

2010년 11월28일 맨유vs블랙번 7:1승(박지성1골.벨바5골.올드트레포드)

 

이날은 웃기만 하다가 끝난 경기가 아닐까 합니다.

 

벨바의 5골러쉬...그리고 박지성선수의 1골추가.

 

활약상이야 뭐...여전히 측면에서의 건재함을 과시했고,

 

특유의 섀도는 여전했고요.아쉬움이 있다면 조금 더 욕심을 부렸다면

 

1-2골을 더 추가 했을 수도 있던 날이 아닌가 하네요.

 

큰 포인트는 없던 경기였습니다.그냥 1골추가정도?(1골 추가 한것이 포인트가 없다니ㅎㄷㄷ)

 

 

 

 

 

 

2010년 12월14일 맨유vs아스날 1:0맨유승(박지성1골.올드트레포드)

 

지루한 공방이 오고가는 와중 Don't sell my Park이 들리기 시작하더군요.

 

팬들이 열심히 응원을 해준덕 일까요?

 

생각지도 못한 빗겨치기 헤딩슛으로 아스날을 주저앉혀 버립니다.

 

 

 

 

이렇게 달려가더니...

 

 

 

 

 

이랬죠!!!날자!!슝~~~~~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사진입니다.으흐흐...!!!

 

엠블럼을 치는 사진과 이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Don't sell my Park!!Don't sell my Park!!Don't sell my Park!!

 

아스날을!!박지성 선수가 여러차례 울립니다.

 

 

2010년 12월27일 맨유vs선더랜드 2:0맨유승(올드트레포드)

 

맨유의 위성구단이라고 불리는 선더랜드.

 

그러나 호락호락하지 않은 멤버를 구축한 선더랜드.

 

이날 박지성 선수는 아시안컵을 위해 날아갈 준비를 하며,

 

컨디션 조절 및 후방지원을 하면서 경기력을 점검합니다.

 

퍼기할배가 이 점이 참 좋은게...

 

국대경기전에는 꼭...컨디션을 끌어올려주고 보냈다는 점이죠.

 

이날도 무리한 돌파 및 섀도우는 피하면서

 

긱스선수에게 주 공격루트를 열어주면서 박지성선수 본인은 후방에서 궂은일을 하면서

 

90분을 보냅니다.

 

 

그리고...그렇게........아시안컵을 향해...........................

 

 

 

그러나.......................그에게 시련이 닥쳐옵니다.

 

1개월가량의 아시안컵 후유증으로 인한 햄스트링부상.

 

최소3주다 4주다 말이 많았죠.

 

보통 햄스트링 부상은 기본적으로 2-3주라고 봐야됩니다.

 

정말 튼튼한 호날두 메시가 아닌이상에야.

 

기본2-3주 아웃..길면4주...그런데 박지성선수는 8주가량이 소모가 되었는데,

 

이부분은 퍼기할배의 선수보호차원에서 이뤄진것 같습니다.

 

급하게 3-4주만에 출격시켜서 긱스.스콜스처럼 과부하 걸리고 부상연장이 되면..

 

그것만큼 팀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것이 없기 때문이죠.

 

 

2011년이 밝았습니다.

 

2011년 4월2일 맨유vs웨스트햄 4:2맨유승 (업튼파크)

 

제가 이날은 부산터미널에서 인천으로 오면서 본 경기였는데요.

 

터미널역사에서 막차를 기다리는 사람들과 같이 정말 재밌게 본 경기중 하나였습니다.

 

터미널 도착하니 0:2로 지고있고 긱스는 풀백이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긱스가 풀백이라니...

 

집에와서 다시보기로 풀타임을 봤을때...

 

100일만의 복귀전이 이런건가?부상당했던 선수가 맞아?라고 할정도로

 

아주 열정적으로 활기차게 뛰더군요.비록 골이나 도움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60여분간 교체되기 직전까지 정말 과감한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챔스8강 첼시전을 기약합니다.

 

 

2011년 4월17일 맨유vs맨시티 1:0맨유패(웸블리)

 

 

 

 

FA컵 준결승전 웸블리에서 만난 운명의 적 맨시티.

 

경기초반 벨바의 삽질과 위 사진으로 경기는 끝난것과 마찬가지.

 

박지성선수는 팀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팀에서 가장높은 평점인8점과 7점을 고르게 받습니다.

 

 

 

2011년 5월1일 맨유vs아스날 1:0맨유패(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챔스의 여파일까요?첼시전(2경기) 샬케전(1경기) 을 뛰면서

 

조금의 체력방전은 있었던것 같더군요.

 

그런데 이 부분은 박지성 선수만이 아닌 맨유 선발 라인업 모두가 그랬습니다.

 

그리고......사건은 벌어지죠.

 

박지성 선수가 아런 램지의 마크맨이 되어있었어야 되지만,

 

그 역할을 못했습니다.

 

박지성선수의 실수다.아니다.말이 많은데요...

 

전...박지성 선수의 팀플레이 미스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퍼기할배가 요구를 했건 안했건...

 

박지성선수의 멘탈정도면 그정도는 미리 간파했었어야 됩니다.

 

그정도로 뛰어난 선수임에...아런 램지를 마크하지 못한건...실수라고 봅니다.

 

그런데 그 실수 유발자는 다름아닌 알렉스 송!

 

 

 

 

루니.지성.캐릭.안데르송 모두가 알렉스 송 선수에게 당했던게 패착이고.

 

이걸 빌미로 모든 선수가 실수를 했죠.

 

뭐 괜찮습니다.여지껏 맨유경기 100경기 넘게 소화하면서

 

한번 실수 했습니다.괜찮아요.

 

 

2011년5월9일 맨유vs첼시 2:1맨유승(1도움.올드트레포드)

 

아스날전에서의 실수는 잊고.샬케전에서 휴식도 취했습니다.

 

다시 돌아왔습니다. 올드트레포드!!!Don't sell my Park!!!

 

35초만의 일격.그리고 중원횡단지배자.

 

경기시작 35초만에 치차리토선수에게 스루패스를 뿌려주고 도움을 기록하더니.

 

 

 

 

경기내내 올드트레포드 피치위 횡단을 하면서 지배를 하기 시작합니다.

 

태클.몸싸움.드리블.스위칭.크로스.슛.90분 내내 이걸 다합니다.

 

쉬면서 한것도 아니고 꾸준히 말이죠...

 

첼시의 오른쪽 풀백 이바노비치는 공격시 아예 박지성선수가 접근하기 전에

 

공을 다른곳에 버리기까지 했고.

 

에시앙.미켈.람파드.드록바.모두 지워졌습니다.

 

그냥 깨끗하게!!특히나 람파드는 뛴것 맞아?라고 의심될정도로

 

볼소유도 제대로 하지 못했죠.

 

이 경기 이후 전세계 외신들은 박지성선수의 이야기로 앞다퉈 메인으로 장식했고.

 

특별방송으로 박지성선수의 플레이까지 연구합니다.

 

챔스 결승무대에서 만날 바르사의 나라인 스페인에서도

 

경계대상1호로 박지성과 긱스를 꼽았고.그 다음이 루니였을 정도로 말이죠.

 

 

 

끝맺으려고 하니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군요.

 

솔직히 이렇게 긴글을 쓰는건 처음이라...

 

많은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1편에서 댓글중에 쪽지 남겨달라고 하신분이 계셨는데요.

 

rkddr12@hanmail.net 또는 blue_sky-corea@hanmail.net

 

로 이메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은 2010-2011시즌 맨유!!아저씨들의 반란 편이 되겠습니다.

 

이거...자료 엄청 많이 모아야겠네요...

 

그래도 재밌네요.

 

 

 

정말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 : 우여곡절이 많았던 2010-2011시즌 이었습니다.

 

박지성선수가 남은 리그2경기에서 출전을 하던 결장을 하던,

 

부상없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무대에 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2011-2012시즌에서는 더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나타나길 바랍니다.

출처 : 해외축구 토론방
글쓴이 : 하늘처럼맑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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