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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드디어 만났다` 남의철-권아솔, 로드FC서 격돌

게디 2011. 6. 16. 23:22

'드디어 만났다' 남의철-권아솔, 로드FC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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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ight | 고준일 기자 | 입력 2011.06.14 08:58 | 수정 2011.06.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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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종합격투기 -70kg급에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던 두 강자가 드디어 만났다. 스피릿MC 웰터급 챔피언 출신의 남의철(29, 팀파시)과 타격 스페셜리스트 권아솔(24, 목포 프라이드)이 '로드FC 3 - EXPLOSION'에서 맞붙는 것.


남의철과 권아솔의 경기는 최근 몇 년간 많은 팬들이 원했던 빅매치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될 전망이다. 적어도 마니아들에게는 '드림매치'로 손색이 없다.


둘은 과거 스피릿MC에서 함께 활동했으나 맞붙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스피릿MC가 문을 닫은 후 각자의 길을 걸어갔다. 장외설전이 있었음에도 마땅한 국내 무대가 없어 경기는 성사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출범한 로드FC가 점차 성장하면서 선수들이 몰리게 됐고, 결국 해외 단체를 떠돌며 배외하던 두 호랑이가 한 울타리에서 만나게 됐다.


남의철은 스피릿MC 이후 M-1 챌린지와 LFC에서 활약하며 한국의 대표적인 강자로 굳건히 자리를 지켰고, 권아솔 역시 일본 중소단체를 위주로 많은 활동을 벌이며 과거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분위기는 권아솔이 좋다. 국제전 5연승을 거두고 있는 권아솔은 타격에 집중하던 과거와 달리 다양한 공격 옵션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남의철 역시 항상 뛰어난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으나, LFC에서의 이해할 수 없는 판정으로 기대만큼의 성적을 올리진 못했다.


남의철은 "정문홍 대표님에게 전화가 왔을 때 1초도 망설이지 않았다. 국내종합격투기를 살리는 일이라면 누구와도 싸우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변수는 있다. 두 선수 모두 로드FC에서 맞붙기 전 해외 단체에서 경기를 갖는 것. 권아솔은 1개월 전인 6월 24일 일본의 딥에 출전하며, 남의철은 7월 LFC 경기가 확정된 상태다. 특히 남의철의 경우 권아솔과 맞붙기 1주일 전에 링에 오르기에 부상 및 컨디션 관리가 매우 중요할 전망이다.


로드FC측은 "어려운 결정이었을 텐데 대한민국 종합격투기의 발전을 위해 기꺼이 수락한 두 선수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맞붙기로 결정한 만큼 앞으로는 국내 선수간의 대결을 기피하는 현상은 없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두 선수의 결정은 다른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로드FC 3 - EXPLOSION


2011년 7월 24일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 컨벤션센터


[라이트급매치] 남의철 vs. 권아솔


[미들급매치] 위승배 vs. 데니스 강


[라이트급매치] 유우성 vs. 김창현


[페더급매치] 강경호 vs. 문재훈


[밴텀급매치] 소재현 vs. 송민종


[웰터급매치] 차정환 vs. 김동현


[웰터급매치] 박정교 vs. 안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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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일 기자

junil.k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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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종격투기
글쓴이 : 꽝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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