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스크랩] 푸틴 vs 보노 ㄷㄷ

게디 2011. 7. 2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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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foreignpolicy.com/articles/2010/08/27/bono_vs_putin

 

내용 :

러시아 총리 푸틴이 모스크바 북쪽 자연보호림 '힘키'를 관통하는 고속도로를 뚫기로 함.

-> 환경보호단체들이 반발

-> 마침 세계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보노가 러시아 공연 앞두고 있었음

-> 보노가 휴가중이던 메드베데프 대통령을 만남 (메드베데프는 푸틴의 정치적 제자)

-> 보노가 "나는 레드제플린 팬인데, 대통령은 딥퍼플 팬이신걸로 안다"

-> "이러한 대립관계를 해결하지 못하면 대화가 안될것 같다" 라며 우회적으로 지적(직접적으로도 언급)

->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레드제플린도 좋아한다" 라며 운을 뗌

-> u2 공연이 끝난 다음날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고속도로 건설계획 중단 발표

-> 푸틴 빡치고 메드베데프와 대립 강화

-> 둘다 차기대선 출마예정이나 올해 초 메드베데프가 지지율 역전.

 

 

 

 

메드베데프와 만나 이야기하고 있는 보노

 

 

 

 

 

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U2 노래의 특징 중 하나가 종교적 색채가 강하다는거.

 

 

 

 

 

독일 메르켈 총리와.

 

G8에서 제3세계 원조에 관한 연설 및 공연도 했고 그 자리에서 G8가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비판함.

 

 

 

반기문, 코피 아난 총재 만나는 보노.

 

세계 평화 및 아프리카 기아와 에이즈 환자 돕기, 반전 캠페인 등으로 노벨평화상에 3번이나 노미네이트됨

 

 

 

 

 

2007년 기사작위 수여

 

 

 

 

 

 

미국 대통령들과도 만나서 인권, 반전, 기아, 에이즈 문제 논의.

 

힐러리 클린턴은 대선 당시 주제가로 U2의 city of blinding lights와 Beautiful day를 선곡

(전자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ost(파리 도착했을때 장면에 나옴), 후자는 그래미상 탔던 곡)

 

 

 

 

창조적 자본주의를 선도하고 있는 RED社 창립

 

설립 목표 자체가 수익의 일정량을 아프리카 등 제 3세계에 기부하는 것.

 

빌게이츠와 오프라 윈프리 등이 동참함.

 

 

 

 

자선사업 체계화의 공으로 빌게이츠 부부와 함께 2005 타임지 올해의 인물 선정

 

 

 

 

 

아웅산 수지 여사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그녀를 위한 곡 Walk on을 써서 그래미상 수상.

 

덕분에 U2는 미얀마 입국 금지 명단에 이름올림.

 

 

 

 

테이큰에서 리암니슨 딸이 유럽간다는게 U2 공연보러 간다는 거였음. ㅋㅋ

 

 

U2가 미국 LA 공연에서 겪은 이야기.

 

 

U2 라는 밴드가 있다.

보컬 보노, 기타 디 엣지, 베이스 아담, 드럼 래리. 1980년 아일랜드에서 등장한 이 4인조는,
탁월한 연주력은 둘째치고 보노가 작사하는 빈곤, 종교, 국가 등의 사회 문제를 정면으로 비판하는
가사가 큰 반향을 불러 순식간에 세계적인 밴드가 되었다.

그러던 중 1984년「Pride (In the Name of Love)」라는 곡이 발표된다. 이 곡은 마틴 루터 킹 목사에게
바치는 곡이며, 그의 공적을 칭송한 곡이었다.

그때도 이미 여러 단체에게 압력이나 협박을 받던 U2였지만, 특히 전미 투어가 결정된 이후부터는
KKK를 필두로 인종차별단체로부터 대량의 협박장이 도착했다.

그 내용은 미국에 입국하면 죽이겠다, 특히 Pride를 연주할 경우 보노를 사살하겠다는 내용이었다.
때문에 투어 중지도 검토되었지만 멤버들은

「길거리 골목 안 창고에서 연습하던 시절부터, 우리에게는 잃을 것이 없었다」

라며 투어 실시를 결정했다. 미국에 들어서자, 공항에서 기다리던 현지 경찰로부터 만약 총격을 받는
다면 L.A에서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를 받는다.

투어가 시작되었고 U2는 많은 방해 속에서도 전미 투어를 계속 돌았다. 그리고 마침내 L.A.
내일의
라이브가 가장 위험하다는 첩보까지 받는다.

라이브 당일, 멤버의 곁으로 스타디움 경비로부터 수상한 사람을 확보했다는 연락이 들어온다. 총을
반입하려고 한 사람이 여럿 붙잡혔다는 것. 이미 스타디움 내에 총기가 반입됐을 가능성도 지적되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는 멤버나 스탭들도 질렸고 라이브 중지나 최소한 Pride를 공연 리스트에서 빼는 것이
어떻겠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그러나 보노는 어떻게 해서든지 Pride를 노래하기로 결정했다.

드디어 스테이지에 올라 열광적인 퍼포먼스를 펼친 U2.
문제의 Pride를 연주하기 시작한다. 멤버 4명은 전에 없는 긴장을 느꼈다.
보노는 힘껏 노래했다.
One man come in the name of love

One man come and go

One man come, he to justify

One man to overthrow

In the name of love

What more in the name of love

In the name of love

What more in the name of love

스타디움에는 수만명의 관객이 있었고 전망은 아주 좋았다. 자신은 스테이지 중앙에 있었다.
공격한다면 바로 이 곡, 죽이고자 하면 아주 간단하다.

보노는 죽음을 의식하자 엄청난 공포를 느꼈다. 그리고 그 때, 손님 중에 몇 명의 남자가 의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자 보노는 자기도 모르게 무심코 주저앉고 말았다. 이렇게 죽는구나, 하고 눈을 질끈
감고 그대로 노래만 계속했다.

그리고 곡도 후반부에 접어들고, 보노가 조심조심 얼굴을 들어올리자 눈 앞에 한 남자가 등을 보이며
서 있었다. 아담이었다.

그는 베이스를 연주하며 보노의 방패막이가 되어 서있었던 것이다.

「그날 밤, 무대에서 본 녀석의 등을 나는 평생 잊을 수 없다」

2006년, 3번째로 노벨 평화상 후보로 지명된 보노는 그렇게 말했다

 

 

 

 

참 요즘 U2에 푹 빠져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뭔가 지향하는 바가 한차원 높은 밴드인건 맞는듯.

 

추천할만한 u2 노래 목록.

 

Sunday bloody Sunday : 아일랜드 피의 일요일을 비판한 노래. 사실상 u2의 첫 메가히트급 노래. U2 특유의 힘이 담겨있달까..

 

Pride : 마틴 루터 킹 목사를 기리는 노래. 노래 자체가 감동

 

Unforgettable fire : walk on by, walk on through~ 할때 가슴을 울림

 

Where the streets have no name : 80년대 최고의 명곡 중 하나이자 조슈아 트리 3톱 중 하나. 이름없는 거리=이상향인데 '내가 너에게 해줄 수 있는건 오직 이름없는 거리에 데리고 가는것뿐이야'하는 내용. 내가 들었던 노래 중 가장 전주가 가슴벅차는 노래.

 

I Still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 : 역시 80년대 최고의 명곡 중 하나이자 조슈아 트리 3톱 중 하나.

 

With or without you : 역시 80년대 최고의 명곡 중 하나이자 조슈아 트리의 타이틀. U2의 대표곡.

 

All I want is you : all I want is you~ 반복할때 진짜 좋음

 

Angel of harlem : 갠적으론 U2 특유의 색은 없지만 신나고 무난함

 

One : 모든걸 뛰어넘어 하나가 되자는 노래. 몇년전 영국에서 뽑은 영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 4위.(1~3위는 존레논, 비틀즈)

 

Until the end of the world : 언틸 더 엔드 오브더 월드하고 띠리띠리띠리 할때 너무 좋음

 

Beautiful Day : u2 노래 중 처음으로 접했던 노래. 딱 한번만 들어도 느낌 팍옴. 가사도 너무 아름다움.

 

Stuck in a moment : 뭐랄까, 분위기 있는 노래. 기타치면서 부르면 멋있을꺼같은 노래. 후렴구 멜로디가 굉장히 서정적인듯.

 

Elevation : 말이 필요없는 신나는 U2 노래류 갑임. 진짜 하늘 위를 뛰어다니는듯한 느낌.

 

Walk on : 위에서 언급했듯이 아웅산 수지 여사를 위한 노래. 노래 자체도 워낙 좋음.

 

Vertigo : elevation이랑 함께 신나는 U2 노래류 갑.

 

Sometimes you can't make it on your own : 갠적인 U2 최고의 명곡. 가사와 감정전달이랄까, 그런거에서 이미 '노래'라는걸 뛰어넘은 예술의 경지인듯.

 

City of blinding lights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ost. 처음 몇초만들어도 진짜 번쩍번쩍이는 아름다운 도시의 모습이 그려짐

 

No line on the horizon : 들은지 얼마 안됐는데 제대로 빠진듯. 아어아어어~ 이부분 너무 좋음

 

Magnificent : 갠적으로는 정이 많이 안가는 노랜데 가장 인기 있는 노래중 하나.

 

첨부파일 01-Where The Streets Have No Name.swf

출처 : I Love Soccer (축구동영상)
글쓴이 : ILScaf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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