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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신대철이 말하는 임재범 / 손호영이 기억하는 임재범

게디 2011. 8. 14. 15:10

 

배철수: 갑자기 궁금하네.신대철씨가 보기에는 저..시나위 출신들 보컬리스트들 중에 누가 노래를 제일 맘에 들게 했습니까?
           아~누가 노래를 잘했냐는 아닙니다 분명히. 누가 잘했냐라고 생각할 수는 없느니 ㅋ 누가 제일 맘에 들었어요?

신대철: 근데 뭐 다 훌륭한 보컬리스트였구요

배철수: 그래요 일단 그렇게 먼저 나온 다음에 (웃음 ㅋㅋ)
           아 근데 개인적으로 야~ 이 친구 진짜 내 맘에 든다 하는 친구가 있었는지?

신대철: 사실은 다 그 특색이 다 있었어요 다.
           사실은 임재범씨가 처음 이렇게 등장했을 때 저는 사실은 와~뭐 이런 사람이 다 있을까 정말 놀랬으니까요 그때.

배철수: 음...노래 정말 잘했죠 어

신대철: 아 노래를 신기한게 그 분은 저는 연습한 걸 한번도 본 적이 없어요.
          (배: 아, 그래요?)  근데 노래를 하면은 입만 열면 노래가 돼요 이 사람은. ㅋ

배철수: 오~어휴~야.. 이거 진짜 부럽다

신대철: 예...아마 없을 거에요. 그 분 빼고는.

<중략. 그후 김종서씨 이야기..>

- 배철수의 음악캠프. 2010.02.23 : 서울전자음악단,신대철 -      


 

※ 티스토리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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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임재범 아저씨~!
임재범 아저씨를 처음 본 게 서울스튜디오에서 였어요.
진영이 형 입대하기 전에 앨범 녹음을 임재범 아저씨랑 같이 했어요.
거기서 처음 봤는데 느낌이 아주 강렬했죠. 처음에 임재범 선배님을 잘 몰랐어요.
어떤 로커같은 분이 현란한 그림이 그려진 쫄티(^^)를 입고 머리는 삭발을 하셨더라구요.
우린 저 사람이 누군가… 녹음 기사분인가… 했어요.
녹음실에 들어가서 노래를 부르는데, 우와~! 목소리가 너무 좋더라구요.
정말 놀라운 건 연습도 없이 그 자리에서 가이드를 듣고 부르시더라구요.
너~무 잘 부르셔서 우와~!했는데 갑자기 녹음실 안에서 ‘딸깍~! 칙~' 하는 소리가 나는 거예요.
이게 무슨 소린가 하고 봤더니, 안에서 담~~배~를~! 피우면서 녹음을 하는 거예요.
그게 지포라이터 여는 소리였어요.
원래 녹음실 부스 안에서는 담배를 저얼~대 못 피우거든요.
우와~ 저분은 진짜 대단하구나. 정말 프리하다… 하면서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영어도 엄청 잘하시고 정말 재미있고 정감가는 분이었어요.
그래서 ‘정말 존경스럽다. 선배로 모시고 싶다’ 라는 느낌이 들었죠.
저희는 그 녹음이 끝나고 엄정화 누나 ‘초대’에 들어가는 랩을 녹음해야 했고,
임재범 선배님은 바로 가셔야 했어요.
밖에 비가 막 쏟아지는데 카우보이 모자를 딱~! 쓰시더니,
“간다~”
“아니, 저기 우산이라도…”
“됐어~! 필요 없어.”
우와~!!! 남자구나… 터프하다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

손호영이 지오디팬카페에 썻던글이라는데...

 

하광운인터뷰에서 빈잔은 한번 맞춰보고 여러분은 두번 맞춰봤다는 글 읽었었는데 대단하네요..

그리고 방송에서 여러분 부를때 지상렬한테 빈잔때보다 두배연습했지 그랬나?ㅎ

출처 : 이종격투기
글쓴이 : 청순효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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