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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추성훈, 사쿠라바 카즈시, 경기 후 인터뷰

게디 2007. 1. 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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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도복을 입고 등장, 루머처럼 기 대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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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처럼 모두의 손을 잡고 등장, 그레이시 트레인이 생각나기도 하는 입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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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는 추선수를 잘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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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트가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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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드의 난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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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에서도 남부끄럽지 않았던 사쿠가 타격에 무릎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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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왕년의 사쿠라면 리버스 암바가 들어갈 터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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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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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레프리 스탑보다 빨리 울린 스탑 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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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젠드를 이어 받은 진정한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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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따, 저 아 사타구니 좀 보소, 뭐 발랏단 말입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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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진을 찍는 추선수를 뒤로 쓸쓸히 퇴장하는 사쿠

추성훈 [결과는 결과. 그건 보고 있는 사람이 판단한다]

 

- 그 오른 손은?

아프다. 나도 기억이 없는데 때리다 다친 것 같다.

 

- 시합을 되돌려보며 생각한 것은?

나도 시합을 하는 선수로서 좀 더 빨리 스탑되어지길 바랬다는게 솔직한 생각이다.

 

- 도중에 주저했나?

그런 건 아니다. 하지만, 조금은 있었을지도. 1, 2회 레프리를 본 기억은 있다.

스탑되는 타이밍이란게 정해지지 않은 건가라고 생각했다.

그건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그걸 빨리 스탑하라고 말할 순 없지만 말이다.

서로를 죽이려는게 아니라 제대로 된 스포츠아닌가.

 

- 사쿠라바선수가 뭔가 말하고 있었는데?

나의 몸이 미끌어진다고 말한 것 같은데 레프리와 상대 세컨드도 모여서 나의 몸을 만져본 뒤에

문제없다는 판단을 얻었다

 

- 그런 프로세스를 포함하여 무언가를 깨끗히 하고 있지 않는 건가?

그렇다. 유감이라고 말하고 싶은 기분도 있는데 결과는 결과다.

그것은 보는 사람이 판단할 거라고 생각한다.

 

- 유도도복을 벗는 건 언제 결정했나?

아슬아슬했다. 입고 싸우자고 생각했으나

직전이 되어 역시 벗어볼까라고 자신의 본능을 믿고 거기에 맡겼다.

 

- 도복을 입는 메리트는?

도복을 입으면 일장일단이 있다. 벗어도 일장일단이다.

연말이니 좋잖습니까(웃음) 내가 도복을 벗는 것으로 조금이라도 모두가

[오옷!] 이라고 말해주었으니까요. 그것이 우리들 격투가로서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 뒤돌아 보면 올 한 해는?

너무 달려온 느낌일까.. 솔직히 이 연말에 걸쳐 부상도 있고 컨디션도 만전이 아닌 것도 사실이다.

매년 연말에 피로가 몰려온다. 그것을 뛰어넘어선 것이 다시 내 자신과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 오늘의 시합에 대해서 느끼는 것은?

확실히 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결과만을 보고서 그것에 자만하지 않고 다시 한번 더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유도가로서도 무도가로서도 최고의 남자라고 생각한다.

 

- 한국의 팬에게 멧세지를 부탁한다

(한국어로) 아직 나는 돈이 없어서 지금은 한국의 팬 모두를 초대하진 못합니다만,

반드시 돈을 더 벌어서 초대하고 싶습니다!

 

- 오늘의 승리를 기요하라 선수에게 바친다고 말했는데 그것에 대해서 기요하라 선수는?

나 따위보다 더욱 이런저런 벽을 넘어서 지금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 반장이라고 불러지지만

정말 대단히 솔직하고 남자답다. 내가 기요하라씨에게 전할 수 있는 건 이런 정도 일 뿐이다.

무언가 선물을 해도 기뻐해주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역시 이런 모습이 가장 가슴에 울리는 거 아니겠는가, 남자란 말이다.

이것을 가슴에 다음 (기요하라의 다음 야구시즌) 시즌은 많은 공을 쳤으면 한다. 그것을 보고서

나도 다시 힘낼 것이다. 밭은 다르지만 열매가 있는 라이벌이라고 생각한다.

 

- 내년의 목표는?

내년은 벽에 부딪힐 해라고 희미하게 느끼고 있다. 그것을 뛰어넘는 것은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의 목표다.

 

- 김태영선수도 추선수와의 끝을 보고 싶다고 말하고 있었는데..

그렇군. 김 선수는 너무 강하다. 덧붙여 나카타상도 강하지 않았나. 그러니 빨리 싸워두라고

조금은 제쳐놓고 있다(웃음)

 

사쿠라바 [노코멘트]

 

출처 : 스포나비

 

ps.

사쿠를 정말 잘 연구해서 완벽히 요리한 느낌입니다.

추선수도 레프리의 무책임한 경기운영에 대하여 화를 내고 있군요.

어쨌거나 추선수가 최소한 히어로즈 무대에선 동체급 무적임을 증명해보여서 너무 기쁩니다.

사쿠라바..이제 어떻해야 할까요..추선수에게 성장의 제물이 되어 버렸네요..

출처 : 이종격투기
글쓴이 : 미스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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