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고양이나 개들은 사료만을 먹여야 한다는 얘기를 자주 듣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2007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사료 리콜 사태를 겪으며
이는 사실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만을 엄선하여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만들었다는 사료들은
병에 걸려 죽거나 안락사 혹은 로드킬을 당한 동물의 사체,
질병이나 감염에 걸려 인간이 먹을 수 없는 등급을 받은 육류로 만든 미트밀(육분)과
합성 글루텐, 오염 된 쌀, 동물이 들어 있던 케이지에서 나온 깃털 및 오물(대변/토사물),
심지어 육류 랜더링 회사의 바닥에서 쓸어 담은 톱밥을 갈아 만든 식물성 재료를 배합하여 만듭니다.
세계 어떤 나라에서도 사료 제조에 관해 정부가 규제하는 곳은 없습니다.
검품을 하고 원료를 조사하는 기관이 있다고는 하지만 이는 대부분 사료 회사 연합에서 운영하거나
법률적 통제력을 가지지 못한 집단일 뿐 입니다.
이렇게 규제 없이 제조된 사료들을 우리는 맹신하며 반려동물에게 급여하고 있고,
축산 농가에서 이런 사료를 먹은 가축들이 도살되어 우리 식탁에 오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현실속에서 내 반려동물을 조금 이라도 더 건강하게 오래 살게 하려면
어떤 식이를 선택하고 급여할 것인가에 대해 반려인들의 숙고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사료 속에 들어가는 육류
사료에 들어가는 육류는 휴먼 그레이드의 육류가 아닙니다.
동물 병원이나 보호소에서 안락사 당한 동물의 사체 및 병사/급사한 동물의 사체,
질병이나 감염으로 오염되어 인간이 먹기에 부적합한 육류, 그 외 깃털 및 부산물 등입니다.
실제로 미국의 한 사설 탐정은 안락사 당한 시 보호소의 개, 고양이 사체를 가득 싣은 트럭이
육류 랜더링 공장으로 들어가는 사실을 발견했고 이렇게 만들어진 골육분이 중국으로 수출되어
양식업에 사용되는 사료가 된다는 것을 알아 냈습니다.
(광우병 발병 이후 아시아 국가들이 소가 들어간 골육분을 수입을 금했기 때문에 더하다고 합니다)
그 양식장의 어류들은 다시 중국에서 전세계로 수출되어 우리 식탁에도 오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우리가 많이 구입하여 급여하는 대부분의 사료들이 제조되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경우
랜더링 통에 어떤 육류가 들어가는지 규제하는 국가는 없습니다.
랜더링 통에 개나 고양이의 사체를 넣어 찌는 것은 어느 국가나 합법입니다.)
- 사료 속에 들어 있는 벤토파르비탈
벤토파르비탈은 동물을 안락사 시킬 때 사용하는 약물 성분 중 하나입니다.
미국 수의학 협회는 벤토파르비탈을 비흡입성 화학 약품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벤토파르비탈을 사용하여 안락사를 당한 동물의 사체에는 그 잔여물이 남는 다는 말이고,
이 약물을 통해 죽음에 이른 동물은 식품의 원료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1998년 우리는 거대 사료 회사가 만든 제품군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벤토파르비탈이 들어 있는 사료들을 대다수 발견했고,
이는 2000년 실시된 2차 조사에서도 별 차이 없이 성분이 검출되면서
사료 회사들이 이에 대한 시정 의지가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도 미 FDA는 많은 사료 회사들이 시정하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만을 내세우고,
이에 대한 검열 및 규제를 하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수의학자들이 여전히 벤토파르비탈을 투여받고 죽은 동물들이 사료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고 추측하는 이유는
일반적인 반려동물 및 가축들이 벤토파르비탈에 대한 내성이 커져가고 있다는데 기인합니다.
사료 속에 들은 벤토파르비탈이 내성을 키워 실제로 더 많은 양의 약물을 투여해야만 안락사에 이를 수 있게 된 것이죠.
실제로 3개월령의 비글 42마리에게 실시된 벤토파르비탈 반응 검사에서
음성 컨트롤 그룹과 낮은 수치의 벤토파르비탈 투여 컨트롤 그룹간의 간수치 및 간밀도가 별차이가 없었다는 사실은
평소에도 낮은 수치의 벤토파르비탈을 투여 받고 있는 것과 같음을 보여주는 결과라합니다.
(평균 체중 1kg당 4ml이상의 벤토파르비탈에 노출되어 있다고 합니다.)
벤토파르비탈을 8개월 동안 투여받은 컨트롤 집단에서는 높은 간밀도와 간수치로 인한
황달 및 부종, 간손상등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는 벤토파르비탈 미량을 평생 투여 받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일
평생 사료를 급여했을 때 나타날 결과를 예측해 볼 수 있는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역사상 최대 사료 리콜 사태
사료를 먹고 자신의 반려동물이 죽음에 이르렀다는 보고가 한 두건씩 올라오자
사료 회사들 및 FDA 등은 사료들을 수급하여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사료속에 들어가 있던 아미노프테린이라는 금지된 쥐약 성분이 원인이 아닌가 했지만,
분석 결과 식물성 원료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국산 밀 글루텐이 그 원인임을 밝혀냈습니다.
중국에서 수입한 밀 글루텐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것 입니다.
멜라민은 플라스틱 제품의 표면을 코팅하거나 비료의 재료로 쓰이는 성분인데,
이 멜라민이 시아누르산(염소 표백제)와 만나면 체내에 크리스털을 형성하고 이것이 신장기능을 파괴한다고 합니다.
결국 사료회사들은 6000건에 달하는 제품군들을 리콜하는 사태에 이르렀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료들이 모두 멜라민에 연루되어 리콜을 선언한 원인은 사료 공장에 있습니다.
실제 사료회사들은 서로 다른 제품군들을 쏟아 내고 있지만 이 사료들은 몇 개 안 되는 공장에서 만들어집니다.
즉 자체 제조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가 거의 없어서 서로 다른 회사의 제품들이 같은 공장에서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그 많은 제품들 중 오염이 된 원료를 사용하는 사료가 있다면
다른 사료들도 같은 기계를 통과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에 똑같이 오염이 됩니다.
또한 사료회사들은 자회사가 운영하지 않는 사료 제조 공장에 대해 전수검수 및 원료검사를 시행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사료 제조 회사가 사들인 원료들이 어떤한 것인지 모른채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엄격하게 제조하여 판매한다 허위 광고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사상 최대 규모의 사료 리콜 사태때 펫켄넥션을 통해 자신의 반려동물이 잘못된 사료를 먹고 사망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반려인 스스로 보고한 케이스가 무려 5000여건에 육박한다는 것은 간과해서는 안 될 사실임에 분명할 것 같습니다.
리콜을 선언했던 사료 회사
(각 회사는 수십~수백개의 제품군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뉴푸드
-뉴트로프로덕트
-로얄캐닌
-피앤지
-콜게이트팜올리브
-델몬트푸드
-네슬레(퓨리나/위스카스)
-캘리포니아 네이쳐스 레시피
-아이암스
-와일드키티캣푸드
-아메리칸뉴트리션(네츄럴발란스)
-힐스 사이언스
-어떤 사료를 먹여야 하는가
앤 N 마틴은 그녀의 저서 '개, 고양이 사료의 진실'을 통해 반려인들이 어떤 사료를 선택해야 하는지 그 가이드라인을 제시합니다.
-어떤 원료를 사용하는가
-원료에 중국산이 있는가
-자체 공장이 있는가
-제품을 검사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이 있는가
-동물 실험을 하는가
-어떤 방법의 동물 실험을 하고 있는가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다음과 같은 사료 회사를 추천합니다.
(중국내 구입가능한 제품사들만)
-할로 퓨어리 포 펫츠(할로 치킨 트릿등 간식류)
-내추라 펫 프로덕트(캘리포니아내츄럴)
-올드머더허바드(웰니스)
-오리젠펫푸드(오리젠, 아카나)
-펫큐리안펫뉴르티션(나우 그래인프리, 고! 네츄럴)
-솔리드골드
하지만 앤 N 마틴은 사료에 관한 규제가 없는 이상 이를 맹신하는 것도 옳지 않다라고 얘기합니다.
일례로 처음 '개 고양이 사료의 진실'을 펴 낼때 추천 업체였던 네츄럴 발란스는
아메리칸 뉴트리션에 하청을 맡기고 있었는데 이때 이 공장이 오염된 밀 글루텐을 사용하면서
글루텐이 들어간 건사료에 대해 리콜을 선언했고, 그 후 습식 캔의 하청을 맡기던 공장 케슬 베리가 만든 습식 캔에서
보톨리누스균의 오염이 의심되자 자발적인 리콜을 선언하므로써 2쇄에서는 추천 업체에서 제외되었다 합니다.
-커머셜 푸드의 대체
저는 그동안 사료에 대한 글들과 책을 읽으며 집에서 만들어 먹이는 급식에 대해 염두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앤 N 마틴이나 닥터 피케른 같은 경우 가정식을 급여하고 있었고,
그 가정식으로 그들의 반려동물들은 평소 병원에 갈 일이 없이 평균 20년 이상을 살았다고 합니다.
심지어 앤 N 마틴의 고양이 야키는 가정식을 먹은 덕택에 27살까지 살았다고 하구요.
반려인이 만들어 주는 식사가 반려동물들에게는 영양 불균형을 초래한다는 우려도 있습니다만
저는 차라리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든 식사는 매끼 영양학적으로 균등하지는 못하더라도,
먹을 수 없는 재료들도 만든 사료보다는 내 반려동물을 더욱 건강하고 활기차게 만들어 줄거라 믿습니다.
휴먼 그래이드의 육류에 비타민 몇 가지를 보충하는 것만으로도 내 반려 동물은
어떤 커머셜 푸드를 먹는 것 이상의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여, 고양이의 경우 육식동물이기 때문에 육류가 제1 원료이긴 하지만 제2, 제3 원료들을 합산하여 따지면
곡물의 함유량이 훨씬 높은 교묘한 사료 회사의 상술이나
질이 좋지 못한 육류 원료를 생각하여 생식을 하고 있는 반려인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저의 집의 반려묘는 건/습(캔)식->습(캔)식/생식 혼합-> 완전생식을 거쳐 왔습니다.
생식을 하며 느끼는 큰 변화들은,
분변 냄새가 나지 않는 다는 것,
흡수율이 좋아 변의 양이 줄었다는 것,
변의 색이 황금색이 되었다는 것,
절대로 설사를 하지 않는다는 것,
귀지가 줄었다는 것,
정량보다 많이 먹여도 살이 찌지 않는다는 것,
흡수율이 좋아 활동량이 많이 늘었다는 것 등입니다.
고양이는 소화에 매우 오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소화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움직이는 것을 매우 불편해 합니다.
먹은 후 바로 뛰거나 움직이면 구토를 하기도 하죠.
그래서 활동량이 증가했다는 것은 몸이 그만큼 편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 반려묘인 미노루는 초반 생식을 시작할 때 검은 눈꼽이 매우 많이 끼었습니다.
저는 펫 영양사의 조언에 의해 그것이 체내의 불순물들이 배출되는 것임을 알았고,
크게 신경쓰지 않고 매일 닦아만 주었습니다.
생식에 완전히 적응한 지금은 더 이상 검은 눈꼽이 끼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생식에 단점도 있습니다.
매번 생식을 만드려면 반려인이 매우 귀찮다는 것,
자칫 날짜를 잘못 계산하여 소진날이 달라지면 식사를 급여 할 수 없음에 반려인에게 멘붕이 온다는 것,
커머셜 푸드에 적응되어 있는 아이를 생식으로 전환하는데 반려인의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것,
적응 시키기 위해 다양한 레시피를 짜고 토핑을 만들어야 하므로 반려인이 귀찮다는 것,
각종 육류(심지어 통 쥐까지)를 다룰 강심장을 반려인이 키워야 한다는 것,
활동량이 늘어 반려인과 놀기를 좋아하여 반려인이 힘들다는 것 등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생식도 아무렇게나 막 사람이 먹는 음식을 준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닙니다.
고양이가 야생에서 사냥을 통해 음식물을 섭취할 때에는 동물의 내장 및 혈액까지 먹기 때문에
그에 준하는 영양을 모두 넣어주지 않게 되면 이는 독을 주는 것과 같은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많은 반려인들은 AAFCO나 NRC의 영양소 권장량을 가지고 레시피를 만들어 사용합니다.
저는 육류 베이스에 따라 뼈를 넣는 생식으로는 닥터 피어슨의 레시피를
뼈가 두꺼워서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캣츠인포의 루미's 건강 분말 레시피를 사용합니다.
생식을 만드는 절차와 방법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뼈를 넣은 생식, 닥터 피어슨 레시피
먼저 캣츠 인포의 엑셀 파일을 이용하여 육류 및 뼈비율, 영양제 등을 입력합니다.
부족이나 과다가 뜨지 않는 범위 내에서 영양제를 조절합니다.
비타민K는 체내 합성이 가능하므로 부족이 떠도 무시합니다.
물 부족 역시 생식을 줄 때마다 물을 한 스푼씩 더 타서 주거나 따로 급여할 수 있으므로 무시합니다.
혹여 물부족이라고 하더라도 건사료만 먹는 아이들보다 미노루는 훨씬 더 많은 수분량을 섭취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 후 정한 재료를 구입합니다.
저는 무항제 닭을 이용하다가 이번에는 천사마트에서 적당한 크기로 2마리를 샀습니다.
심장, 간, 닭가슴살은 이전 생식에서 남은 것을 해동해서 사용했습니다.
멸치는 시중 마트에서 구입하여 물에 끓여 염분을 뺀 후, 건조기를 사용해 건조 후 믹서기에 갑니다.
-뼈를 바르고 살을 갈기 위한 생식 도구들
뼈가위와 칼을 이용하여 살과 뼈를 분리해 냅니다.
보통은 한 마리의 뼈를 다 사용하지 않는데 이번 닭은 뼈가 적어 다 사용했습니다.
저는 살코기는 믹서기에 갈거나 칼로 일일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그리고 나머지 껍질이 붙은 살과 뼈 등은 민서기를 이용하여 2번 정도 갈아 줍니다.
껍질이 붙은 살은 큰 망을 사용하여 듬성듬성 갈고, 뼈는 작은 망을 사용하여 곱게 갑니다.
분량의 영양제를 모두 넣고, 몰튼 저염 소금, 물도 넣습니다.
계란 노른자를 넣고 이제 모두 섞습니다.
쉣킷이 완료된 후 생식의 모습입니다.
완성된 생식을 분량에 맞춰 소분합니다.
(미노루는 4.8kg정도로 하루 155g 정도를 섭취해야 하므로 넉넉하게 한 끼 80~85g을 줍니다.
이유는 제가 만들면서 물을 엑셀의 분량보다 많이 섞기 때문이고요)
그대로 냉동실에 얼려 놓았다가 하루 2번 한 개씩 꺼내어 해동 후 중탕하여 급여합니다.
(중탕할 때 절대로 익어서는 안됩니다. 익은 뼈는 날카로워져서 장파열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뼈를 넣을 수 없을 때, 캣츠인포 루미's 건강 분말 레시피
뼈가 너무 두꺼워서 망치로 부셔도 잘 부셔지지 않아 뼈를 넣을 수 없을 때에는
본 밀(bone meal)을 넣은 건강 분말을 만들어 매번 급여시 뿌리거나 섞어 줍니다.
저는 캣츠인포의 루미님께서 영양소 권장량에 맞춰 만드신 건강분말 레시피를 이용합니다.
건강 분말을 이용할 경우에는 냉동 등을 통해 소실되는 영양소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나우 영양 효모 40g
솔가 본밀 80g
블루보넷 레시틴 40g
소스 네츄럴 FOS 20g
재로우 포뮬라 엘라이신 10캡슐
그래이트 레이크 폭신 젤라틴 40g
뉴트로콜리지 그랜쥴라 10캡슐
칼 멀티 포+ 미네랄 20캡슐
나우 타우린 4캡슐
이렇게 쉐이커에 섞어서 만들면 40일분이 나오고요.
매끼 5.75g씩 육류 위에 뿌리거나 섞어 줍니다.
보통 저는 칠면조나 사슴처럼 뼈를 넣기 어려울 때 사용하는데,
여기서 본밀을 20g으로 줄이시면 뼈를 10~15% 정도 넣는 생식 레시피에도 적용하실 수 있습니다.
본밀 대신 난각(달걀 껍질)파우더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생식이 너무 불편하다면, 동결 건조 생식 및 캔식
가끔 너무 바빠서 생식을 꺼내 냉장실에 넣는 것을 잊어서 급할 경우나
오랜 시간 집을 비워두어 생식 급여가 용이하지 않을 때에는 동결 건조 생식이나 캔을 급여하기도 합니다.
습(캔)식은 건사료 급여보다 훨씬 좋은 식이이긴 하지만 한 달 내내 습식을 먹이려면
그 금액이 만만치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주식캔을 급여하실 때에는 살코기가 95%이상 들어간 것, 믿을 수 있는 사료 회사 제품으로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노루는 성분과 사료 회사에 따라
이노바 에보, 생식 본능, 지위픽, 고 네츄럴!, 프롬, 웰니스 코어, AD캔 등을 먹습니다.
제가 주식캔보다 더 추천드리는 것은 동결 건조 생식입니다.
미노루가 먹는 동결 건조 생식은 K9과 스텔라 앤 츄입니다.
K9의 경우 4~5kg 성묘 기준 매끼 10g에 40도 이하의 물 30ml를 넣어 불려서 급여합니다.
보통 125g짜리가 100원 초반대입니다.
125g 한 봉지로 6일을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호성에 개묘차가 있다고는 하지만 저희 아이는 매우 잘 먹습니다.
다른 동결 건조 생식으로 스텔라 앤 츄를 급여합니다.
스텔라 앤 츄의 경우 4~5kg 성묘 기준 매끼 25g를 미지근한 물 반 컵에 불려 급여합니다.
340g 한 포에 200원대 초반입니다.
그외에도 지위픽이나 프라이멀 포뮬라와 같이 에어드라이 상품도 있기는 하지만
저희는 기호성이 안 맞아(심지어 지위픽은 냄새를 맡고 제 눈을 똑바로 맞추며 헛구역질까지...=_=) 두 상품만을 급여합니다.
이상 사료에 관한 내용과 대체 방법들에 대해 기술해 봤습니다.
어떤 식사를 급여하느냐는 전적으로 반려인의 선택입니다만,
반려묘에게 좋은 식사를 급여하는 것은 반려묘의 질병 확률도 낮추어
장기간을 놓고 봤을 때에 병원에 쏟아 부을 돈을 아끼는 결과를 낳기도 할 겁니다.
그리고 반려하는 기간 동안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활기차게 지내 준다는 것은
반려인의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할 것이구요.
모두 개개인의 반려묘들에게 적합한 급여 방식을 찾아 건강하고 즐거운 동거생활을 하셨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저는 무형 문화제 줄타기가 아닌 샤워부스 문타기 묘미노루군의 사진을 투척하며 가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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