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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키야마(추성훈) 선수와의 시합이요? 냄새로 알았죠.”

게디 2006. 11. 1. 00:50
12월 31일의 주인공은 역시 사쿠라바 카즈시

▨ 케스타티스 스미르노바스전의 영향으로, 컨디션 악화를 호소했던 우리들의 사쿠라바 카즈시가 마침내 「FieLDS K-1 PREMIUM 2006 Dynamite!!」(12월 31일 쿄세라 돔 오사카)로 부활하게 되었다. 복귀전의 상대는 HERO'S 라이트 헤비급 세계 왕자 아키야마(추성훈). 넘버원을 목표로 그가 입을 열었다!! ▧

▶ 이제 컨디션은 문제 없다는 사쿠라바. 빨리 그의 시합이 보고 싶다!!

# 「Dynamite!!」에서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 선수와의 대전이 결정되었습니다만, 회견에서 옆에 서 보니 어땠습니까?
전부터 만나 왔기 때문에 인상은 바뀌지 않습니다. 강할 것 같았습니다.
# 오로라를 느꼈습니까?
오로라... 저는 오로라 같은 건 잘 몰라요. 지금까지 상대에게 그런 느낌은 받아 본 적이 없어서.
# 회견에서는 링 위에서 이름을 부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예. 그렇죠. 쑥스럽습니다.
# 대전 요청을 받은 것에 대해.
원래 정해진 시합이었으니까요.
# 12월 31일을 향한 각오가 되어 있다는 뜻인가요?
타나카와씨가 확실히 얘기해 주지 않았으니까요. 이제 이렇게 됐으니 어쩔 수 없지만(웃음). 제대로 이야기한 것이 하나도 없어서. 회견도 12월 31일 시합 회견인지, 아키야마(추성훈) 선수와 시합을 한다는 발표 회견인지 몰랐습니다.
# 왜 물어 보지 않았나요?
그러니까 그런 건 냄새(느낌)로 알수 있잖아요. 아~그렇구나~, 같은 (웃음).
# 사쿠라바 선수는 그것으로 충분한 것인가요?
어쩔 수 없지요. 하지만 처음부터 정해진 시합이었으니까. 10월 9일에 시합을 할 수 없었으니, 어쩔 수 없는 거죠.
# 아키야마(추성훈) 선수와는 첫 만남이 됩니다만.
연습 같은 것도(함께) 전혀 했던 적 없고, 12월 31일 시합에서 처음 살을 맞대기 때문에 기다려지기는 합니다. 처음 싸워보는 상대와의 시합만큼, 긴장감 있는 파이트도 없으니까요.
# 얼마나 대전해 보면 달라지는 건가요?
몇 번인가 싸워 보면 점점 알게 됩니다.
# 그런 거군요.
예. 그렇죠.

▶ 이제 막 12월 31일의 일대 결전이 정해진 사쿠라바이지만, 취재가 쇄도. 과연 인기인이다.

# 사쿠라바 선수가 도복을 입을지가 이슈가 되고 있는데 도복 착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합니까?
음... 모르겠습니다. 저도 일단 유술로는 검은띠니까.
# 언제 그렇게?
브라질에서 유술을 꽤 해왔으니까요.
# 하지만 브라질에서 유술 시합은 하지 않았잖아요?
시합은 하지 않았습니다. 시합은 하지 않았지만, 검은띠입니다(싱글벙글).
# 그럼 검은띠를 간단하게 땄다는 건가요? 아니면 받았다는 것인가요?
음... 검은띠는... 어느 쪽이라도 좋습니다. 연습을 하고 있을 때, 제가 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띠를 준다고 해서 받은 거에요. 제가 유술은 해 본적이 없다니까 바리 투드론 검은띠니까 준다고(웃음).
# 하지만 사쿠라바 선수의 그라운드에서의 강한 관절기 기술이라 한다면 ‘검은띠’ 레벨입니다만.
일단, 검은띠 선수를 제압했습니다. 그 쪽에서(유술). 이거 자랑하는 거에요.
# 얼만큼의 연습으로 제압했나요?
아니, 처음 했는데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뭔가 저도 모르게 이미 (기술이)들어 갔어요(싱글벙글).
# 뭔지도 모르는 기술로 제압했다고요!!!?
아니, 어떤 기술을 썼는지 기억나지 않는 것 뿐이에요. 3분인지 5분인지의 스파링에서 1, 2개정도를 썼습니다. 정확하게는 기억나지 않지만. (기술을)쓴 것은 확실합니다. 우와! 됐다! 하고 깜짝 놀랐어요(웃음).
# 역시 검은띠군요.
검은띠입니다(웃음). 기술이 뭐였지. 초크슬리퍼..., 목을 조르는 것 같은.
# 옷깃을 잡는 기술인가요?
그런 건 알 수 있을 리가 없잖아요(쓴웃음). 보통 슬리퍼나 그런 거죠. 다리 관절기도 아니었습니다. 백마운트에서 초크슬리퍼, 그 뒤엔 기요틴 초크일지도 몰라요.
# 도복을 입고 한 스파링이죠.
네. 저도 도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검은띠입니다. 그 검은띠는 선생님께 정식으로 받았습니다. 그래서 연습하는 동료들에게 검은띠니까 연습 삼아 한번 해 보자고 해서 스파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 같은 검은띠기도 하니까.
# 사쿠라바 선수가 유술 검은띠라는 것은, 인정만 받으면 누구라도 검은띠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군요.
그렇죠(싱글벙글). 유술은 그런 시스템같아요. 주위에서 굉장하게 “줘~! 줘!” 라고 다들 그러니까요.
# 인정하지 않으면 안되니까요.
그렇습니다. 너는 여기가(마음) 안되니까 줄 수 없다고 하죠. 네 맘은 검다고(웃음). 그러니까 안 된다고, 마음을 비우지 않으면 안되죠.
# 기분. 하나로 정해지는.
그렇죠.
# 그렇다면, 꼭 도복을 입고 싸워 줬음 좋겠네요. 링에 오를 때까지라도 좋으니까. 사쿠라바 선수의 색이기도 한 오렌지색 도복 같은 것은 어떨까요?
오렌지색말인가요? 주문하는 게 어려워요(진지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유도라면 적지만, 유술이라면 여러가지 색이 있으니까요. 갈색이라든지 초록, 핑크도 있죠. 브라질 여자 수련생들은 빨간색이 변해서 핑크가 된 것일지도 모르지만, 그런 걸 입고 있었습니다. 오렌지는 본 적이 없네요.
# 아키야마(추성훈) 선수도 서로 도복을 입고 싸울 생각으로 자신만만해 하고 있는데.
도복끼리? 던져질 텐데. 던져도 한방은 없지만, 분명 당할 거에요. 유도는 모르는데. 못합니다.

# 유도와 유술의 도복이 다르지 않습니까?
모릅니다.비교해 본 적이 없습니다.

▶ 아키야마(추성훈)전에서 사쿠라바는 어떤 파이트를 보여 줄 것일까!

# 전 시합, 케스타티스 스미르노바스전에서는 사쿠라바 선수는 관절기 기술이 강한 선수인데, 왜 무기력 해 져서 타격으로 승부를 낸 것 인가요?
그것은말이죠... 시합을 해 보면 알아요.
# 맞아서 아팠기 때문인가요?
그럼요. 맞으면 화가 나니까요. “이 자식~!” 이라고 하게 되죠. 전 시합에서도 왠지 화가 났습니다.
# 그래서 서로 공방을?.
또 기다리는 것도 싫습니다. 상대가 제 모습을 보는 것도. 제 쪽으로 오지 않으면 화가 납니다. 왜 오지 않는 거야 라면서. 그렇게 되면 먼저 가버리게 되죠. 성격이니까 어쩔 수 없지만요.
# 아키야마(추성훈) 선수가 기다리고 있으면 먼저 공격하러 갈지도 모르겠다는 건가요?
혹시. 전 시합처럼 되어버릴지도 모릅니다(웃음).
# 그런 얘긴 하지 말아 주세요.
그건 해 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시합이라는 것은 같은 사람과 싸워도 바뀌니까, 모르는 거죠.
# 컨디션은 어떻습니까?
선생님도 연습 해도 괜찮다고 하시고, 연습해도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연습을 해보고, 상태가 좋지 않으면 검사를 해봐야 하지만요. 괜찮습니다.
# 두통이나 불쾌감도 없습니까?
더이상 없네요. 몸이 불편했을 때는 그런 것들이 너무 심해서 병원에 갔습니다. 그리고 안정을 취하라고 했죠. 연습은 절대 하지 않고 평범하게 생활하면 낫는 것이라고. 그래서 안정을 취했고 이제 연습을 늘 하던 것 처럼 할 수 있게 됐으니까 괜찮습니다.
# 앞으로도 그런 증상이 우려되진 않을까요?
지금은 별 일 없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연습한 뒤에도 전과 다를 바 없고요.
# 앞으로의 연습장소로 생각하는 곳은.
아직 어떻게 할지... 어디에 갈지는 아직 결정 못했습니다. 해외에 가면 귀찮은 일이 없어 좋지 않을까는 합니다. 말도 통하지 않고, 이런 취재도 없으니까(웃음). 연습에 집중할 수 있죠. 브라질에 또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알았습니다. 그럼 시합 전에 다시 한번 인터뷰를 부탁 드리겠습니다(웃음).
아니아니~ 그게 싫어서, 외국에 나갔다 오겠습니다(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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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종격투기
글쓴이 : likefirst.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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