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상 최고의 휴양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 '타히티'
'사랑의 섬'이라고 불리운다는 타히티는 프렌치 폴리네시아의 118개의 섬 중 가장 큰 섬이다.
유럽과 미국 사람들이 죽기 전 꼭 가보고 싶은 나라 1순위로 언제나 꼽히는 곳이라고도 한다.
워낙에 바다를 좋아하는 데다가 에메랄드 빛의 바다 색이 어느 정도인가를 중요하게
따지는 나로서는 말로만 듣던 환상의 섬 타히티에 대한 기대가 몹시 컸음은 이미 사전에 예고된 일이었다.
타히티의 수도 빠뻬떼에서 내가 묵기로 결정한 섬 보라보라까지는 경비행기를 타고
약 1시간을 날아가는데 창밖으로 보이던 그 환상의 풍경은 내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들었다.
연두색과 하늘색, 그리고 파랑색의 바다가 어우러져 너무나 멋진 경관을 연출해주고 있었던거다.
비행기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동시에 술렁이며 탄성을 질러댔고
연신 사진을 찍어대느라 다들 정신이 없었다.
거기다 난 사진찍으랴 캠코더 촬영하랴 숨돌릴 틈마저 없어졌지만 너무나 행복한 비명이었다.
그렇게 환상의 시간을 보내곤 내가 탄 경비행기는 서서히 보라보라 섬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여기서 또 한번 놀랍게도 그 하늘에서부터 바닷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게 아닌가.
아니 세상에 바다가 얼마나 맑으면 하늘에서 내려오는 비행기에서부터 바닷속이 보일 수 있을까?
보라보라 섬에서 머물며 본 바다도 기억에 남지만 난 타히티를 떠올리면 지금도
경비행기안에서 내려다 본 보라보라 섬의 자태가 잊혀지지 않는다.
지금껏 내가 본 그 어느 바다보다 최고였기에!
<여행 팁>
타히티에서 가장 일상적으로 통용되는 언어는 불어이고 그 다음이 일어이다.
영어를 쓰는 사람이 이곳에선 3순위가 되는 셈인데 나처럼 불어 일어 다 안 되는 사람은
여행시 조금의 불편은 감수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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